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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4화, 심각해지는 사각관계 1. 심각해지는 사각관계에 대한 이야기 어릴 적 세경은 프로필 사진도 찍고 생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 파티에서 춤추는 세경을 보며 친구 엄마들이 딴따라의 피가 흐른다거나 어렵게 외국에서 얻은 아이라고 수군대자 세경의 엄마는 세경이가 춤을 추지 못하게 한다. 밤에 세경의 엄마(오현경)가 세경이는 한나와는 결이 다른 아이라고 하고 아버지와 파양 이야기를 한다. 그 말을 들은 세경은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첼로를 하겠다고 한다.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손에 피가 날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여 세경은 연주회에서 멋진 연주를 한다. 비바 할아버지(박산호)도 세경(설인아)을 찾아가나 세경에게 버렸으면 다시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왜 은결이에게는 그렇게 온화하고 다정했던 세경이의 아버지가.. 2023. 10. 11.
반짝이는 워터멜론 3화 프리다 칼로는 평생을 고통과 싸우며 지냈으나 죽기 8일 전 '인생이여, 만세!(Viva La vida)라는 수박 그림을 그린다. 나는 이 드라마 제목을 보면서 웬 수박 그렇게 생각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반짝이는 청춘,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진수완 작가님은 자랑할만한 수저는 없어도 분명히 날개는 있다면서 청춘에게 날아라 하고 말씀하신다. 왠지 '인생은 아름다워'의 새로운 표현 같다. 그중 청춘은 더 아름답겠지. 누구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니까... 드라마에서 최세경(설인아)과 윤청아(신은수)가 좋아하는 그림에 프리다 칼로의 '비바 라 비다' 그림이 나온다. 1995년 봄, 하이찬의 삶은 반짝이고 있었다. 첫사랑의 설렘과 함께 봄이 더욱 무르익는 느낌이다. 학교에서 세경은 청아가 빌려 .. 2023. 10. 9.
반짝이는 워터멜론 2화 부모님 몰래 버스킹을 하고 있는 은결에게 스파인 9의9 멤버들이 다가온다. 은결이는 항상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하지만 어느 기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 밴드 멤버들은 관종끼 있으면 실력 없다고 돌아서다가 은결이 기타 연주하는 소리를 듣고 돌아서서 감탄한다. 버스킹을 하고 기타를 락커룸에 두려고 돌아온 은결은 스파인 9의 CD를 보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홍대 인디 밴드인 스파인9의 공연을 촬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오마주 기획사의 직원이었다. 윤동진의 해외 콘서트에 함께 할 밴드를 찾던 마주는 은결의 영상을 보고 맘에 들어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윤동진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마주와는 29년 된 사이이고 예전에 음악 하던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자기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랜.. 2023. 10. 9.
반짝이는 워터멜론 1화 오늘 오전에는 '무빙'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뭐지 하면서 무엇을 포스팅할지 고민했다. 1등 하고 있는 드라마를 보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내 마음의 1등을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정했다. 포스팅하다 보면 언젠가 1등 하겠지 하는 느낌이 온다. 이 드라마는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코다 소년 은결이 나온다.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어로 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로 농인과 청인을 가리키지만 보통 청인인 자녀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하은결(려운)이 1995년의 아버지 하이찬(최현욱)의 고등학생 시절로 타임 슬립해서 친구가 되고 밴드를 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친구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진다. 1화 시작 장면에서 시원.. 2023.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