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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무인도의 디바 12화 줄거리, 목하와 기호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by 연잎의노래 2023. 12. 5.

1. 행복한 엔딩 12화 줄거리

      목하(박은빈)와 기호(채종협)는 대웅이와 영주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때 채호가 아버지가 피습을 당했다고 전화한다. 모두 병원으로 달려가면 심각한 순간이 다가온다. 이욱이 의식을 차리지 못해 가족들은 모두 침통한 시간을 갖는다. 그때 봉완은 죽을 각오를 하며 유서를 적는다. 이욱과 봉완이 죽으면 재경은 다시 결혼할 수도 없다. 재호, 채호도 자신의 가족으로 영원히 살길 바라며 봉완은 약을 먹고 죽는다. 죽어서도 가장이 되고 싶다는데 정말 이기적인 결정이 아닌가 싶다. 기호는 봉완의 유서를 구겨 버린다. 모두가 간절히 이욱이 의식을 찾길 바라며 혼자말을 한다. 목하는 이욱을 찾아가 악몽 같은 단어 '아버지'를 지우고 진정한 '아버지'라는 단어를 찾게 해 줬다고 전한다.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간절한 기원 속에 이욱은 다시 의식을 찾는다. 목하는 물류센터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먹여 살릴 사람이 넷이나 된다고 동료들에게 전한다. 돈을 받아 채호에게 돈을 전한다. 하지만 채호와 기호는 다시 복직이 된다. 채호는 여전히 목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고백하지 못한다. 기호는 목하에게 원룸을 마련해 주었다. 목하는 보증금은 못 내지만 기호에게 월세를 전해 주라고 말한다. 그때 채호는 기호의 진심을 알게 된다. 목하를 좋아하는 마음과 간절하게 목하를 찾은 기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한 편 윤란주와 용관은 친척 누나가 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간다. 다시 지분을 찾기 위해 란주는 소송을 할 지 생각해 본다. 이 대표는 란주가 디렉팅 한 노래를 은모래에게 주려고 한다. 목하에게는 은모래의 노래가 더 웅장해서 어울리고 은모래에게는 화사한 목하의 노래가 어울린다고 한다. 이 대표는 자신의 판단을 한 번 믿어 보라고 한다. 자신의 판단이 옳지 않을 경우 대표직도 내려놓고 지분도 포기하겠다고 한다.  란주는 일본 앨범 판매 송장을 이대표에게 내민다. 목하의 어머니는 란주가 대표가 되기 보다는 가수로 남게 되길 바랐다. 송장을 찢은 것은 란주 엄마이고 그 송장을 다시 붙인 사람은 이대표라고 한다.
 은모래와 서목하는 만나서 크게 싸운다. 싸우다 보니 둘이 정들겠다. 둘은 서로의 음악을 들어 보고 결정하기로 한다. 음악을 들은 목하는 곡을 바꾸기로 결정한다. 곡을 바꿔서 은모래는 차트에서 1등을 한다. 란주는 실망하고 용관과 목하와 행사를 간다. 용관은 이대표의 승진제안으로 목하네 팀으로 이동한다. 앞으로 10년은 재밌게 일해 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동네 사람들은 꽃다발과 화분을 들고 미용실에 다시 찾아온다. 옥상에서 가사를 쓰고 있던 목하에게 기호가 다가온다. 목하는 무인도에서 돌아왔더니 세상에서 가장 악몽 같던 단어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단어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했다. 란주는 모래가 열흘째 1등한다고 짜증을 낸다. 목하와 란주가 처음 만났던 더덕 축제에 간다. 목하는 아이스박스를 발견하기 전에 죽고 싶어 했다. 어느 날은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빛이 예뻐서, 어느 날은 갈매기 친구를 사귀어서, 어느 날은 쓰레기가 밀려와서 살게 됐다. 답이 없는 시간에 하루하루 버티면서 생각지도 못한 때에 드론이 오게 됐다고 한다. 란주는 목화가 1등 할 것 같다며 지분 정리를 미루자고 한다. 란주와 용관은 목하를 위해 파란 풍선을 준비해서 관객들에게 나눠 준다. 채호와 기호도 와서 풍선을 불고 나눠 주는 것을 돕는다.

       
눈을 감고 이 순간을 느껴 봐
내게 기대

 외로웠던 그날의 아픔도

     함께라면 견딜 수 있어     

                                                        -Fly away 가사 중에서-

 

   결국 목하는 1등을 하고 많은 트로피를 받게 된다. 또한 성대한 콘서트도 열게 된다. 모두가 '서목하'를 외치는 장관이 펼쳐진다. 목하는 집 진열장에는 많은 트로피가 기호네 집 벽에는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하나씩 늘어갔다. 
  

 2. 함께 웃고 운 12화 감상평

    봉완이 죽고 가족들은 원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정기호, 정채호는 이기호, 이채호가 되어 복직한다. 양재경은 송하정으로 취득한 미용사 자격증을 다시 이름을 바꿔 취득해야 했다. 다시 새롭게 연 미용실에 동네 사람들이 미안한 마음으로 찾아온다. 그때 목하가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밉다고 짜르지 말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버티다 보면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기회가 찾아온다. 살면서 밉다가 많이 사람을 짜른 것 같은데 목하가 깨달음을 준다. 용서하고 포용하는 삶도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봉완은 죽을 때마저 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무연고자'가 되어 한 줌 재가 되었다. 그는 가족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욱을 죽이려고 시도했다. 죽어서마저 가장 노릇을 하고 싶어 하며 처참하게 고독하게 죽었다. 그의 죽음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도 홀로 '무인도'처럼 고립되어 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목하처럼 '무인도'에 고립되어 있어도 갈매기와 햇살과 친구가 되며 미래를 꿈꾸는 사람도 있다. 어디에 있건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씩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마지막에 목하가 뮤지컬처럼 무인도에서 홀로 노래하는 장면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어두운 바닷가에서 혼자 기호를 만나길 원하며 언젠가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길을 걷길 바랐다. 이제 목하 주변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란주 언니, 기호, 채호, 재경, 이욱, 용관 모두 목하와 함께 한다. 그동안 목하와 함께 울고 웃느라 주말이 즐거웠다. 


폭풍 같던 그 시련에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

저 쏟아지던 빗속에도

쓰러지지 않았던 이유

Oh my life

Oh my dream

My love 

                                                                                             -Someday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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